리플, 2025년 전략 목표 발표 예정… RLUSD 안정성 및 ETF 승인 기대

크립토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이 오는 1월 29일 진행될 ‘XRP 커뮤니티 데이’에서 2025년 전략적 우선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XRP의 기관 채택, XRP 레저(XRPL) 혁신 및 생태계 확장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롱 사장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5년 리플의 목표를 논의하게 되어 기쁘다"며, "토큰화된 금융 자산의 온체인 채택을 추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XRP 커뮤니티에서는 리플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RLUSD는 2024년 12월 17일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규제 승인을 받은 이후 출시됐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이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규제 기준을 충족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RLUSD가 달러와 파운드 스털링 외에 다른 법정 화폐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고 있으며, 리플이 XRP를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를 확대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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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은 XRP 레저(XRPL)의 혁신을 통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XRP 레저는 현재 온체인에서만 NFT 전송이 가능하지만, 향후 다른 블록체인과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리플은 2024년 6월 일본과 한국에서 ‘XRPL Japan and Korea Fund’를 출범하며, 개발자들에게 금융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리플 전략기획 부사장 에미 요시카와(Emi Yoshikawa)는 "이러한 펀드 출범은 일본과 한국을 블록체인 혁신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리플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리플의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이 기존 국제 송금망인 SWIFT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크립토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SWIFT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XRP 트랜잭션은 실시간 크로스보더 결제를 가능하게 하며, 금융 기관의 사전 예치 자금을 제거해 유동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롱 사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XRP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XRP ETF도 조만간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와이즈(Bitwise)와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롱 사장은 "최근 친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행정부와 SEC 지도부 교체로 인해 XRP ETF 승인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리플과 SEC 간의 ongoing 소송이 마무리될 경우, XRP ETF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C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데 이어 7월에는 이더리움 ETF도 승인한 바 있다. 크립토폴리탄은 "XRP ETF가 다음 승인 대상으로 유력하다"며, "리플이 제기한 소송이 곧 기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리플의 2025년 전략 목표는 XRP의 APAC 시장 확대, XRPL의 기술 혁신 및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포함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이번 ‘XRP 커뮤니티 데이’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