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리플(XRP)과 협력해 암호화폐 결제 도입 준비

타임스타블로이드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 준비가 됐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자사 결제 인프라에 통합하려는 BoA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준다. 특히 리플(XRP)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0년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한 이후로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국제 결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적인 은행 방식보다 비용 절감과 처리 속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리플넷은 실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해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BoA는 리플넷의 주요 회원으로 등록되며,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지속하고 있다.

타임스타블로이드는 BoA가 리플의 온디맨드 유동성(ODL)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리플(XRP)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ODL은 국경 간 결제에서 XRP를 브릿지 통화로 사용해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솔루션이다. BoA가 이를 채택할 경우, XRP의 수요 증가와 금융 기관의 채택 확대가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BoA는 여러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리플의 기술과 일치한다고 분석됐다. 이에 따라 BoA가 XRP를 자사 결제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통합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ound Planning Group의 CEO 데이비드 스트리제프스키는 BoA의 블록체인 특허와 리플의 연관성이 깊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암호화폐가 비자, 애플페이, SWIFT와 같은 기존 결제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임스타블로이드 보도에 따르면, BoA는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완전한 도입을 보류하고 있으며, 글로벌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결제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다.

BoA와 리플의 협력은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BoA가 리플의 기술을 적용할 경우, 국제 송금 비용 절감 및 처리 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타임스타블로이드에 따르면, BoA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금융 혁신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며,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XRP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BoA의 선제적 블록체인 도입은 경쟁 은행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금융 기관들의 암호화폐 채택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BoA의 이러한 움직임은 각국 규제 기관들의 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미쳐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