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에도 비트코인 4% 하락…美 대선 영향 속 10월 강세장 예고

파월 발언에도 비트코인 4% 하락…美 대선 영향 속 10월 강세장 예고

▲ 미 달러화와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9월 30일(현지시간) 약 4% 하락하며 63,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제롬 파월이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반등하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와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고 65,634달러에서 최저 63,049달러로 하락했으며, 24시간 동안 약 3.6% 하락한 63,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내년에 두 차례 더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지만, 각각 0.25% 정도로 점진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50bp(0.5%포인트) 인하보다 덜 공격적인 조치로, 2024년 11월과 12월에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2월에 0.5% 인하가 이뤄질 확률은 약 48%로 예측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9월 초에 11% 하락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9월을 7% 상승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실제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분기 0.6% 상승, 9월에는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레이트의 공동 설립자인 퀸텐 프랑수아(Quinten François)는 이날 게시글에서 “선거가 있었던 해의 100%가 10월, 11월, 12월에 녹색을 띠었다”며 4분기 강세장을 예상했다.

 

또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X를 통해 \”BTC는 9월을 양봉으로 마감할 경우 10월에도 강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전 패턴과 동일한 움직임이 펼쳐지면 10월 84,36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9월 월봉이 상승 마감됐던 2015년 2016년의 경우, 9월 강세 이후 10월에 각각 33%, 15% 상승했다. BTC가 2015년 패턴을 재현할 경우 최고 33% 상승한 84,365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보다 덜한 2016년 상황을 적용해도 신고점 근처인 72,49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