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출처: @bitcoinlfgo x 계정 ©코인리더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테마로 한 밈코인 TRUMP (MAGA)가 대선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2주 동안 246% 급등하며 1.64달러에서 5.67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암호화폐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52.6%로 상승하면서 발생했다. 현재 MAGA는 4.37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2억 11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는 올 초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암호화폐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출범을 지지했다. 하지만, 미국 대선 결과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
비트멕스(BitMEX)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결국 지출을 늘리고 달러 가치를 하락시켜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 매튜 시겔도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며, 양측의 지출 확대 정책이 양적 완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의 암호화폐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솔라나(SOL) 가격이 내년 말까지 5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은 각각 4배, 3배까지 상승 가능하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SOL보다는 ETH가, ETH보단 BTC가 더 나은 수익률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BTC는 내년 말까지 2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