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1달러 향한 본격 랠리 시작되나… 9월 도달 시나리오 제시

도지코인, 1달러 향한 본격 랠리 시작되나… 9월 도달 시나리오 제시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장기 하락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는 1달러 도달 시점을 오는 9월로 예측하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5월 7일 0.17달러 이하에서 출발해 5월 11일 0.249달러까지 급등하며 일주일 만에 36% 상승했다. 분석가 크리스(Chris)는 도지코인이 지난 1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으며, 이와 함께 일목균형표 구름대 상단 돌파, 피보나치 확장(1.618, 2.0 레벨 기준 0.69달러·0.82달러 목표)을 근거로 1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크리스는 도지코인이 9월 23일까지 1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시세인 0.234달러 대비 약 327.35%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1달러 도달 시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1,490억 8백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350억 달러를 넘어섰다.

1달러 목표가는 크리스 외에도 여러 전문가가 거론해온 수치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지난해 도지코인이 2025년 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또 다른 분석가는 2021년부터 이어진 컵앤핸들 패턴을 근거로 0.88달러 가격 목표를 제시했다.

온체인 지표 역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7일간 도지코인의 신규 지갑 수는 102.40%, 활성 주소 수는 111.32%, 잔액 0 지갑은 155.34% 증가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급격히 늘고 있음을 보여주며, 과거 사례상 높은 가격 변동성 또는 강세 지속의 전조로 해석된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스팟 가격과 괴리된 흐름이 나타났다. 도지코인 현물 가격이 0.25달러에서 0.22달러로 조정된 반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9억 8,900만 달러에서 16억 2,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가격 조정 속에서도 투기적 포지션이 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