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025년 10달러 돌파 가능성? 규제 해소·ETF·국제 금융 도입이 핵심 변수

XRP, 2025년 10달러 돌파 가능성? 규제 해소·ETF·국제 금융 도입이 핵심 변수

▲ XRP     ©

XRP가 2025년 1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최근 상승세와 함께 글로벌 금융 통합, 규제 해소, ETF 상장 가능성 등이 중장기 가격 상승의 핵심 촉매로 지목되고 있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XRP 지지자인 에도 파리나(Edo Farina)는 XRP 가격이 2025년 10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주요 요인을 분석했다. 그는 이번 상승세가 과거와 달리 시장 초기에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하락이 알트코인 강세장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BTC.D가 40%에서 30%로 하락했을 때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XRP의 법적 불확실성 해소도 긍정적 요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되며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명확한 지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리플(Ripple)은 금융기관 대상 XRP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이는 투자자 신뢰 회복과 글로벌 채택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XRP가 국제 금융 시스템 내 핵심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것이 10달러 도달의 핵심 조건으로 지목됐다. 리플은 이미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이러한 실사용 사례는 가격 상승의 직접적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리플의 전략적 인수·합병도 긍정적 재료로 꼽힌다.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와 서클(Circle) 인수 가능성이 대표적이다. 이는 전통 금융권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며, 향후 XRP ETF 상장 추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SEC 승인을 전제로 한 ETF 상장은 대규모 자금 유입을 촉진해 XRP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

파리나는 XRP가 10달러에 도달할 경우 1,000개 보유자는 1만 달러의 자산 가치를 얻게 되며, 만일 금융 채택이 가속화돼 1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10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