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과 금 ©코인리더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비트코인(BTC)과 금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삼아 장기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한 존스는 10월 2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모든 길은 인플레이션으로 통한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과 금, 그리고 상품군에 강하게 투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존스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과 금은 물론, 기술주 및 원자재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고정 수익 자산은 전혀 보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 연방정부의 지출 확대와 세금 감면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2020년 팬데믹 당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2024년 들어 50% 이상 상승한 67,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은 같은 해 10월 22일 기준 2,747.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스는 미국의 정부 부채 문제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역사적으로 부채가 높은 국가들이 선택한 방식과 유사한 경로를 예견했다. \”우리는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빠르게 파산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그는 고정 수익 자산보다는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