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첫 비트코인 언급 6주년…BTC 1,000% 이상 급등

머스크 첫 비트코인 언급 6주년…BTC 1,000% 이상 급등

▲ 비트코인(BTC)/출처: 일론 머스크 트윗

2024년 10월 22일(현지시간)은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BTC)을 언급한 지 6주년이 되는 날이다.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언급한 이후, 이 암호화폐는 가치가 1,000% 이상 급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6년 전, 비트코인은 약 6,40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당시 유명 기술 기업가인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에게 \”비트코인을 좀 살래?\”라는 농담 섞인 댓글을 남기며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언급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세장이었고, 이 언급 이후 몇 주 동안 가격이 3,000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Wanna buy some Bitcoin? ?? pic.twitter.com/9ZbBJ5fuVq

— Elon Musk (@elonmusk) October 22, 2018

 

 

그러나 그로부터 6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머스크가 언급했을 당시보다 10배 이상 상승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은 이 기념비적인 순간을 회상하며, 비트코인의 가치가 얼마나 큰 폭으로 상승했는지 강조하고 있다.

 

크라켄의 편집자인 피트 리조는 X에 게시한 글에서 머스크의 첫 비트코인 언급을 되돌아보며, 그가 6년 전 대중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암시한 것이 오늘날 1,000% 이상의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3월 사상 최고가인 73,750달러에 도달하며, 2018년 10월 저점인 6,400달러에서 약 1,05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67,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약 900% 이상의 수익을 반영한다.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후 여러 차례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그의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는 2021년에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주식 투자자가 아니라 엔지니어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을 대안 화폐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결점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여전히 가치 있는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비록 테슬라는 나중에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했지만, 현재까지 9,72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6억 9,900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