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암호화폐\’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 가격 얼마나 오를까

\’친암호화폐\’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 가격 얼마나 오를까

▲ 도널드 트럼프/출처: @bitcoinlfgo x 계정     ©코인리더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알파 전략 책임자 제프 박(Jeff Park)은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대 9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프 박은 22일 X(구 트위터)에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 가격이 약 9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게시하며, 이를 \’합병 차익거래식(merger arb-style) 확률수학\’을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억만장자 에릭 핀맨도 트럼프 승리가 비트코인을 100,000달러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밝혔다. 그는 트럼프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는 2024년 선거 캠페인에서 친 암호화폐 정책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고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를 취임 첫날 해고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은 트럼프 당선 후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으로 급등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 특히 수입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촉진해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현재 여론 조사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보다 1.8% 앞서고 있지만, 폴리마켓(Polymarket) 같은 베팅 플랫폼에서는 트럼프가 18.8%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