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가능성? 솔라나는 기술적 피로, 도지코인은 장기 긍정론 유지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가능성? 솔라나는 기술적 피로, 도지코인은 장기 긍정론 유지

▲ 도지코인(시바이누)와 비트코인     ©

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0,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94,600달러 선까지 상승했지만, 거래량 감소와 모멘텀 약화로 상승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인 95,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추가 자금 유입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단기 고점 형성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는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 모두 상회하고 있고, RSI가 66으로 과매수 구간 전이지만 아직 여유가 있어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 하지만 89,200달러 이하로 하락해 90,000달러 지지를 잃는다면 85,000~86,000달러 구간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반면 95,000달러 돌파 후 거래량이 동반된다면 10만 달러 재도전 가능성도 존재한다.

솔라나(Solana, SOL)는 146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주요 지지선인 140달러를 위협받고 있다.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각각 151달러와 162달러에 위치하면서 강한 저항선을 형성 중이다. RSI는 58에서 횡보 중이며, 기술적 피로와 함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상승 구간에서 녹색 캔들에 거래량이 실리지 않아 수요 감소가 명확히 나타나고 있으며, 140달러 이탈 시 139달러(26일 EMA) 또는 131달러(50일 MA)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흐름은 상승 이어가기보다는 분산(distribution) 국면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단기적으로 0.17달러 부근에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 머물며 단기 피로 신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간 차트 기준으로는 50 EMA 위에 안착해 장기적 구조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다만 0.18~0.19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못하면 반등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

거래량 감소, 200일 이동평균선인 0.21달러 아래 지속적 갇힘 등은 여전히 DOGE의 상승 모멘텀 부족을 보여준다. 다른 밈코인들에 비해 온체인 축적(Accumulation) 흐름도 뚜렷하지 않아, 투기 수요 없이 방향성을 잃은 상태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