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장기 투자 매력은?

비트코인 ETF 장기 투자 매력은?

단 100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비트코인(BTC) ETF로, 장기 보유 전략을 추천하는 분석이 나왔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가 그 주인공이다.

4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IBIT는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성공한 ETF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500억 달러에 달하며, 신뢰할 수 있는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이를 관리하고 있다.

IBIT는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되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지만,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방식은 아니다. 특히 지갑 개설이나 자체 보관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연간 운용 수수료도 0.25%로, 100달러 투자 시 연 0.25달러만 비용으로 지불하면 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37,000% 상승해, S&P500 지수를 훨씬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의 하드캡(2100만 개) 공급 구조가 장기 투자 매력의 핵심 요인으로 강조했다. 정부 부채 증가 속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희소 자산으로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IBIT는 고점 대비 약 14%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과거 수차례 조정을 거쳐 반등했던 비트코인의 특성을 고려할 때, 지금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진입 시점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석가는 특히 꾸준한 분할 투자(달러코스트 평균법) 전략도 추천했다.

결국 비트코인 ETF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장기적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를 추종하는 ETF가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는 신뢰가 필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