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주요 이동평균선 지표에서 골든크로스를 앞두고 있으며, 반면 이더리움(ETH)은 거래량 부진으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DOGE) 역시 0.2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나 다소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94,964달러에 거래되며 7일간 10% 상승했으나, 여전히 10만 달러 돌파에는 실패하고 있다. 다만 50일 EMA(85,000달러)와 100일 EMA(88,000달러)를 넘어서며 골든크로스 형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QCP 캐피탈은 매크로 리스크 완화 속에서 비트코인이 당분간 90,000~94,500달러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1,820달러 부근에서 50일 EMA 저항에 갇힌 상태다. 거래량이 현저히 부족해 상승세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1,730달러 지지선을 잃을 경우 1,600~1,5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현재로서는 강력한 매수세 유입 없이는 본격적인 상승장이 어렵다는 평가다.
한편 도지코인은 0.179달러에서 거래되며 단기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0.17달러 지지선은 지켜냈지만, 0.20달러에는 심리적·기술적 저항이 겹쳐 있다. 특히 100일 EMA(0.20달러)와 200일 EMA(0.22달러)가 상단에 위치해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거래량 부족 문제도 여전해, 확실한 촉매가 없다면 0.17달러 재테스트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은 긍정적인 기술적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이더리움은 상승 동력 부재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강력한 저항 돌파 여부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