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는 보고 버핏은 못 본 것? 비트코인 패러다임 전환 논쟁

세일러는 보고 버핏은 못 본 것? 비트코인 패러다임 전환 논쟁

▲ 세일러와 비트코인/챗GPT 생성이미지

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인터뷰에서 워런 버핏(Warren Buffett)과 같은 비트코인(BTC) 회의론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핵심을 짚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패러다임 전환\”으로 규정하며, 전기, 방사능, 라디오파처럼 초기에는 이해받지 못했던 혁신 기술과 비교했다.

세일러는 1890년대 사람들이 전기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처럼, 오늘날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사고방식에 갇힌 사람들은 \”충격\”이나 \”화상\”을 두려워한다며, 이는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는 데 장애물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일러는 \”뉴욕시 전체가 전기에 기반하고 있으며, 비행기, 기차, 자동차 모두 불에 기반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자들은 이러한 에너지를 활용해 문명을 발전시켰으며, 비트코인 또한 마찬가지로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기존 자산보다 10배 높은 에너지 함량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성장 엔진으로 삼아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워런 버핏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8년 비트코인을 \”쥐약의 제곱\”이라 표현했으며, 과거 인터뷰에서는 \”모든 비트코인을 단 몇 달러에 살 기회가 와도 사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버핏의 순자산은 1,660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