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의 반격…봉크, 일주일 새 73% 폭등하며 5개월 최고가 돌파

밈코인의 반격…봉크, 일주일 새 73% 폭등하며 5개월 최고가 돌파

▲ 출처: BONK 공식 X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봉크(Bonk, BONK)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봉크는 4월 22일 최저점인 0.00001247달러를 기록한 뒤 약 73% 상승해 4월 28일 0.00002167달러까지 치솟았다.

거래량과 시가총액도 급격히 늘었다.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98% 증가한 4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한때 17억 달러를 돌파한 후 현재 약 15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급등은 전반적인 밈코인 시장의 반등과 궤를 같이한다.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각각 3%, 5% 상승했으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관련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는 73%, 베이스(Bases) 기반 브렛(Brett)은 83% 급등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집계에 따르면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일주일 새 17.5% 증가한 555억 1,00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같은 기간 거래량도 85% 급증했다.

봉크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4월 22일 1,100만 달러였던 미결제 약정은 4월 26일 4,320만 달러까지 급등했으며, 현재도 2,8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트레이더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레버리지 롱 포지션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봉크의 소셜 점유율은 4월 20일 0.091%에서 4월 26일 0.572%로 급등한 점에 주목했다. 봉크 관련 소셜미디어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함과 동시에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함께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포착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봉크는 4월 13일 다개월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으며, 이후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지지선으로 전환했다. 현재 주요 저항선인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0.0000241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상방 돌파할 경우 1월 19일 고점인 0.00004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71을 기록하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매수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지만, 과열된 시장 상황으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암호화폐 분석가 월드 오브 차트(World of Charts)는 4월 2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봉크가 하락 추세선을 완전히 돌파했다\”며 \”단기간 내 2배 상승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크립토 조(Crypto Joe)는 봉크가 30분봉 차트상 강세 페넌트(Bullish Pennant) 패턴을 상방 돌파했다며, 단기 목표가를 0.0000269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