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35년 83만 3천 달러 간다? 전문가 68% "지금이 매수 시점"

비트코인, 2035년 83만 3천 달러 간다? 전문가 68% "지금이 매수 시점"

▲ 비트코인(BTC), 달러(USD)     ©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금융 비교 플랫폼 파인더(Finder)가 발표한 2025년 4월 비트코인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035년 비트코인(Bitcoin)의 목표가를 83만 3,000달러로 제시하며 장기적 강세 전망을 내놨다. 또한 패널 응답자의 68%가 현재가가 ‘매수 적기’라고 답해 투자 심리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 25인의 평균 전망치는 2025년 말 비트코인 가격 13만 5,048달러, 2030년 말에는 45만 2,714달러, 2035년 말에는 83만 3,000달러였다. 이는 지난 1월 보고서에 비해 다소 하향 조정된 수치이지만, 여전히 장기적 상승 가능성에는 강한 확신이 반영돼 있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올해 가격 변동성에 대한 예측도 함께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 중 비트코인의 최고가를 평균 14만 6,818달러, 최저가는 7만 509달러로 내다봤으며, 일부는 최대 25만 달러, 최저 5만 달러까지 전망했다. 매수세는 반감기 이후 상승 모멘텀, 기관투자 확대 등에 기반했고, 보수적 견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정책 변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매수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패널 중 68%가 매수, 25%가 보유 유지, 7%만이 매도 시점이라 답해, 대다수 전문가가 현재 가격대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61%는 현재 가격이 저렴, 32%는 적정가, 7%는 고평가라고 응답했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이러한 낙관적 분위기가 현실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인더 보고서 발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 4,900달러였으나, 이후 약 10% 상승해 9만 3,5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세 완화 발표, 연준 파월 의장 유임 가능성 언급 등 거시경제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의 장기 목표가와 강한 매수 의견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의 주도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제도권 유입과 정부의 태도 변화가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