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충격 속 주목할 3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솔라나·비텐서'

트럼프발 관세 충격 속 주목할 3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솔라나·비텐서'

▲ 트럼프, 관세,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4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 여파로 대다수 주요 암호화폐가 올해 들어 급락했지만, 최근 30일간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들도 등장했다.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 솔라나(Solana, SOL), 비텐서(Bittensor, TAO)는 강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1월 사상 최고가 109,000달러 대비 여전히 약 13% 하락한 상태지만, 최근 30일 동안 약 8% 반등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투자자 수요가 다시 살아난 덕분이다. 특히 4월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솔라나는 이더리움의 주요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최근 30일간 7% 상승한 데 이어,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과 스테이킹 시가총액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솔라나는 블록체인 전체 탈중앙화 앱 수익의 약 46%를 차지하며 강력한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AI 테마 코인인 비텐서는 30일 동안 무려 33% 급등했다. 비텐서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반 AI 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성 메커니즘을 가지며, 다른 AI 코인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관세 정책은 불확실성이 극심한 상황이며, 향후 90일 '냉각 기간' 이후에도 변화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는 단기 급등락보다는 장기 성장성을 기준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