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이더리움도 넘본다?…시총 1,300억 달러 복귀에 불붙은 강세 전망

XRP, 이더리움도 넘본다?…시총 1,300억 달러 복귀에 불붙은 강세 전망

▲ XRP     ©

XRP가 시가총액 1,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피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 이치모쿠 클라우드, EMA(지수이동평균) 골든크로스 등 주요 기술 지표들이 동시에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지난 일주일간 약 6%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3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300억 달러를 상회했다. RSI는 76.19로 상승하며 3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고, 이는 단기 급등세와 매수세 유입을 시사한다.

비인크립토는 XRP의 이치모쿠 클라우드 분석에서 구름(Kumo) 위에 위치한 가격과, 전환선(텐칸센)과 기준선(기준센)의 강세 교차, 후행스팬(치코우스팬)의 긍정적 흐름을 근거로 강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름의 두께가 얇아진 점은 향후 지지력 약화를 의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MA 지표에서도 XRP는 연속적인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며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패턴으로, 일반적으로 상승 추세 전환 또는 새로운 랠리의 시작을 의미한다. 현재 저항선은 2.50달러이며, 상단 목표는 2.64달러, 2.74달러, 2.83달러로 제시된다.

비인크립토는 추가 상승 시 XRP가 2.99달러를 회복하고, 장기적으로는 3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상승세가 꺾일 경우 2.18달러가 1차 지지선이며, 이탈 시 2.03달러와 1.90달러, 1.61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SI 과매수 신호는 상승과 동시에 조정의 경계로도 작용할 수 있다.

XRP는 현재 여러 기술 지표에서 상승 시그널을 동시에 보이고 있으나, 추세 전환과 조정 리스크도 동시에 존재한다.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은 XRP의 다음 사이클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