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DOGE)
뉴스BTC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케빈(Kevin, @Kev_Capital_TA)이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향후 가격 전망과 관련해 신중하지만 가능성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케빈은 X(구 트위터) 생방송에서 도지코인이 향후 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은 하다”라고 답하며 논의를 시작했다. 그는 가격 예측보다는 시장의 거시적 조건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과 7월에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러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22만~25만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때 도지코인이 2021년 고점인 약 0.74달러를 넘어 최대 3.94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94달러는 기술적 분석에서 자주 사용되는 1.618 피보나치 확장선에 기반한 것으로, 과거 두 차례의 강세장에서도 해당 수준에 도달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트코인이 12만~13만 달러 선에서 상승세가 제한되고, 연준의 통화 완화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다면 도지코인의 상승폭도 과거 고점 혹은 최대 1달러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케빈은 알트코인은 비트코인과 통화정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고 강조하며, 단순 가격 목표에 집중하기보다는 시장의 심리와 거시 흐름을 함께 관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그는 2024년 12월 도지코인이 0.40달러에 도달했을 때 일부 보유분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1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이러한 금리 인하 가능성과 강세장 시나리오에 대한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케빈은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확정된 예측보다 유동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