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DEX 거래량 2개월 만에 37억 달러…SOL, 지지선 방어 시 200달러 도전

솔라나, DEX 거래량 2개월 만에 37억 달러…SOL, 지지선 방어 시 200달러 도전

▲ 솔라나(SOL)     ©

솔라나(Solana, SOL)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거래량이 급증하며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DEX 거래량은 2개월 만에 37억 달러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이 최근 이틀 사이 35% 급증해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ETH)의 24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거래 증가의 상당 부분은 솔라나 기반 밈코인에서 발생했다.

특히 TRUMP 밈코인은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8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뛰며 주목받았다. 이처럼 밈코인 중심의 거래가 급증하면서, SOL을 수수료로 사용하는 구조상 SOL 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서는 다소 혼재된 신호가 감지된다. 4시간 차트 기준으로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데드크로스를 형성했고, RSI(상대강도지수)도 하락세로 전환돼 단기 매수세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들은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상승 채널 내 흐름은 유지되고 있으며, SOL 가격이 147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경우, 180달러 돌파를 시도하며 중장기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 전환 가능성도 열려 있다.

향후 SOL 가격은 200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RSI, MACD 등 기술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며 매매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