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바이누(SHIB) 코인 ©
시바이누(SHIB)가 최근 다중 주차 고점인 0.0000138달러에서 후퇴하며 4월 24일(현지시간) 현재 0.0000132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두 가지 핵심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의 분석에 따르면, 첫 번째 지표는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OI)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OI는 1억 7,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한 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신규 롱 포지션이 활발히 열리고 있다는 신호로, 시장 전반에 강한 매수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거래소 유출입 지표다.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SHIB의 거래소 유출량이 유입량을 앞서고 있으며, 이는 매도보다 보유 의지가 강한 투자자 심리를 나타낸다. 특히 단기 조정 중에도 이러한 유출 우위가 유지되는 점은 강세 심리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SHIB가 현재 일봉 차트에서 '더블 바텀(double bottom)' 패턴을 완성 중이다. 이 패턴의 넥라인은 0.000015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돌파하면 최대 목표가는 0.000024달러로 설정된다. 이중 바닥 패턴은 반등 가능성을 의미하는 주요 지표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 전환이 현실화되려면 RSI(상대강도지수)가 반등 흐름을 재개하고, 시장의 매수세가 재유입되어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기술적 저항선인 0.000015달러 돌파 여부가 SHIB의 향후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