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24시간 거래량 49% 급등…XRP는 주요 저항선 재돌파 시도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24시간 거래량 49% 급등…XRP는 주요 저항선 재돌파 시도

▲ XRP(엑스알피, 리플)     ©

4월 2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약 49.5% 증가해 1억 1,162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RLUSD는 출시된 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불안정한 시장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스테이블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 같은 거래량 급증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매수하거나 배치하는 과정에서 RLUSD를 점차 신뢰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USDT(테더), USDC(서클)와 같은 기존 강자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RLUSD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반면 XRP는 RLUSD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XRP는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2.5% 감소해 4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가격은 5.295% 하락해 2.16달러까지 후퇴했다. 전날 시도했던 2.30달러 돌파는 2.29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실패한 상태다.

다만 시장 전문가인 돈알트(DonAlt)는 XRP의 향후 상승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XRP가 현재의 조정 국면 이후 다시 강한 반등을 보여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는 최근 '데드크로스' 신호를 무효화하며 기술적으로 중요한 전환을 이뤘고, 이는 향후 2.30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뚫는 데 성공한다면, 상승 추세가 재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