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일본도 나설까…샘슨 모우 "국가 전략 전환 시급"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일본도 나설까…샘슨 모우 "국가 전략 전환 시급"

▲ 일본 엔화와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 지지자로 잘 알려진 샘슨 모우(Samson Mow)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술 회사 Jan3 CEO 샘슨 모우는 일본 참의원 의원 하마다 사토시(Satoshi Hamada)와의 회동에서 \”비트코인은 단순한 자산이 아닌, 국가 경제 체질을 바꾸는 핵심 전략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비트코인에 집중할 때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금은 금융 대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일본 금융청은 최근 암호화폐 자산을 펀드 분배 기준에 따라 분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규제 개편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처럼 우호적인 움직임은 모우의 제안과 맞물리며 준비금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하마다 의원은 지난 2024년 12월에도 정부에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을 제안했으나, 당시 일본 정부는 변동성과 보안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중심 정책, 글로벌 ETF 수요 증가, 각국 정부의 전략적 암호화폐 보유 검토 등이 이어지며, 일본도 다시 비트코인 전략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이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에 포함할 경우,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구조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금이 행동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