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SOL) ©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밈코인 거래 급증과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메테오라(Meteora) 소송 여파로 180달러 돌파를 노리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은 최근 134달러에서 반등해 151달러를 돌파했으며, 밈코인 시장의 열기가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 SOL 기반 밈코인들의 시가총액은 24시간 만에 23% 급등해 87억 달러에 달했으며, BONK, dogwifhat(WIF) 등은 20% 이상 상승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급등 배경으로 메테오라 DEX에 대한 집단소송을 지목했다. 소송은 SOL 기반 밈코인 M3M3의 가격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제기됐으며, 투자자들은 약 6,900만 달러의 손실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밈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SOL 가격에도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밈코인 거래 증가가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동량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TVL(총 예치금)은 최근 이틀간 5억 달러 이상 증가했고, DEX 거래량도 29억 4,000만 달러로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도 솔라나는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OL 가격은 일간 차트에서 ‘더블 바텀(double bottom)’ 패턴을 완성했으며, 147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패턴을 확인했다. 이 지점이 지지선으로 전환된다면, 첫 번째 목표 가격은 180달러로 제시됐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 또한 0선 위로 돌파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밈코인 수요 증가, 네트워크 확장, 기술적 지표 개선 등 여러 상승 요인이 맞물리며 SOL이 18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저항선인 180달러를 돌파하면 사상 최고가를 향한 중장기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