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70달러 향해 상승 예고…네트워크 활동 70% 급등이 신호탄 될까

XRP, 2.70달러 향해 상승 예고…네트워크 활동 70% 급등이 신호탄 될까

▲ 엑스알피(XRP)     ©

4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 가격이 강세장 진입과 함께 2.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리플(Ripple)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70% 가까이 증가하며 상승 신호를 뒷받침하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XRP 가격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and shoulders) 패턴이 형성 중이라 밝히며, 이는 하락 추세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는 강력한 반전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패턴을 바탕으로 XRP가 곧 2.7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XRP는 이날 기준 2.0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1% 가량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시장 전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분석가는 XRP의 중장기적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RSI 상승세와 주요 저항선 돌파를 근거로 XRP가 최대 3.7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리플 네트워크 활동도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4월 22일 기준 XRP 활성 지갑 수는 27,352개에서 40,366개로 급증하며 하루 새 약 67.5% 상승했다. 이는 XRP 블록체인에 대한 사용자 참여와 상호작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네트워크 활동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와이코프(Wyckoff) 패턴을 근거로 또 다른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XRP가 단기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랠리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으며, 거래량과 온체인 지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XRP는 기술적 차트와 온체인 활동이 동시에 강세 신호를 보이면서, 2.70달러를 향한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