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넘으면 알트코인 폭등 온다…카르다노·솔라나 주목

비트코인 10만 달러 넘으면 알트코인 폭등 온다…카르다노·솔라나 주목

▲ 가상자산

구독자 159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정보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10만 달러 돌파가 알트코인 시장의 폭발적인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카르다노(Cardano, ADA)와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알트코인이 알트코인 랠리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주목했다.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비트코인이 올해 또는 내년 중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며, “기술 기업들과 기관 자금이 암호화폐 산업에 본격 유입되면, 비트코인만이 아니라 강력한 네트워크와 유틸리티를 갖춘 알트코인들이 동시에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호스킨슨은 최근 비트코인이 스마트 계약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적 진화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디파이 생태계를 품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한 만큼, 카르다노는 이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DeFi)의 핵심 플랫폼이 되려 한다”라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이미 58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유동성이 비트코인 디파이 생태계에 묶여 있으며, 공급량의 단 5~10%만 활용돼도 솔라나나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총 예치 자산(TVL)을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솔라나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솔라나 기반 블록체인에 자사의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를 확장 중인 사실을 언급했다. 이는 기존 금융 자산들이 블록체인 인프라 위로 본격 이전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며, 그 중심에 솔라나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솔라나는 이미 기관 투자자와의 협업에 집중해 왔으며, 머니마켓 펀드를 시작으로 사모채권, 전통 자산 등으로 토큰화 상품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추후 솔라나가 단순한 알트코인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알트코인 데일리는 월가 주요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경쟁도 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찰스슈왑(Charles Schwab), 피델리티(Fidelity), 블랙록, 씨티델(Citadel) 등 전통 금융권이 암호화폐를 정식 투자 자산군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중 찰스슈왑은 추후 12개월 이내에 현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