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돌파 시작됐다?…88,800달러 넘으면 90,000달러까지 직행 가능

비트코인, 돌파 시작됐다?…88,800달러 넘으면 90,000달러까지 직행 가능

▲ 비트코인(BTC)     ©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84,2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뒤 87,500달러를 돌파하며 단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BTC는 85,50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 위에서 거래 중이며,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으로는 85,000달러에 형성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면서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현재 단기 저항선은 87,500달러이며, 핵심 저항선은 88,000달러 선으로 지목된다. 이 구간을 확실히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88,800달러, 89,500달러를 차례로 테스트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90,00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반대로 상승에 실패할 경우에는 87,000달러와 86,750달러 구간이 첫 번째 하락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는 86,000달러와 85,750달러가 주요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 지지선은 84,850달러로 제시됐다.

지표상으로는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강세 구간에서 상승 중이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선을 상회하며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단기적 상승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신호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현재 기술적 저항선 돌파를 눈앞에 둔 상태에서, 88,800달러 이상 마감할 경우 다음 목표가 90,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에게 주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분석에서도 비트코인이 3월 초부터 이어져 온 박스권 채널을 돌파하며 장기 횡보 국면에서 벗어났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자 스캇 멜커(Scott Melker)는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커플링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은 12개월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비트코인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는 달러 약세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금, 비트코인 모두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