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플래닛/출처: X ©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최근 330개의 비트코인(BTC)을 약 2,82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 단가는 비트코인 1개당 평균 85,605달러다.
이번 매수로 메타플래닛의 총 보유량은 4,855 BTC에 도달했다. 이는 약 5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이며, 기업 대차대조표 상에 직접 보유 중인 수량이다. 메타플래닛은 2025년 연초 대비 누적 수익률(YTD)을 약 119.3%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메타플래닛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전해졌으며, 그는 BTC를 “국가 수준의 준비자산이 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지속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말부터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집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 내 최초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기업 중에서도 비트코인을 미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대차대조표에 적극 반영하는 대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추가 매입은 기관 투자자와 고액자산가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비트코인의 시장 내 신뢰도가 아시아에서도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