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최근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반등 시그널과 파생상품 상장이라는 두 가지 상승 촉매를 기반으로 70% 랠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XRP는 현재 2.1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코인베이스(Coinbase) 파생상품 플랫폼에서 4월 21일 XRP 선물 계약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해당 상장이 시장에 기관 유동성을 유입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술적 분석가들은 현재 XRP가 와이코프 재축적(Wyckoff Reaccumulation) 패턴과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동시에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 분석가 차팅가이(Charting Guy)는 XRP가 2024년 말부터 재축적 패턴의 A~C단계를 거쳤으며, 4월 초 ‘스프링(Spring)’과 ‘테스트(Test)’ 단계를 통과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XRP는 하락 추세선인 ‘크릭(Creek)’ 상단을 돌파 시도 중이며, 성공 시 3.55달러까지 70%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패턴의 최종 지지점인 LPS(Last Point of Support)와 일치한다.
또한 피보나치 되돌림 분석에 따르면, 3.55달러를 돌파할 경우 6월에는 최대 5.65달러까지 상단 목표가 설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트 분석가 ‘Jobcfx’는 XRP가 2.20~2.40달러 사이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하락 쐐기형 패턴의 목표치인 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기술적 상승 시나리오는 비트코인(Bitcoin) 역시 동일한 하락 쐐기 패턴을 형성 중이라는 점에서 더 강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상방 돌파에 성공할 경우, XRP 등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 모멘텀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