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이(SUI) ©
수이(SUI) 블록체인이 밈코인 중심 거래 급증에 힘입어 DEX(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 5위에 올랐지만, 기술적 지표는 상승 랠리를 지속할 만큼의 추세 강도가 부족함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가격은 중립 구간에서 방향성 모색 중이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SUI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최근 7일간 2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4.49% 상승했고, 아비트럼(Arbitrum)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BNB 체인 등 상위 체인들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반등 조짐은 있지만 강세 추세 전환을 확정짓기에는 부족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1.86로 중립 수준이며, 방향성지표(DMI)에서 추세 강도를 나타내는 ADX는 9로 하락해, 여전히 약세 또는 무추세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DI가 15.83, -DI가 13.15로 매수 우세를 보이나, 이는 강한 매수세라 보긴 어렵다.
단기적으로는 이동평균선(EMA) 간격이 좁혀지며 골든크로스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단기 EMA가 장기 EMA 하단에 위치해 있으나, 향후 상단 돌파 시 2.28달러 저항선을 향한 상승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 이후 저항선은 2.41달러, 2.54달러, 그리고 3월 고점인 2.83달러로 이어진다.
반대로 현재 지지선인 2.02달러를 이탈할 경우, 하방 압력에 의해 1.71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가격대는 주요 전환 구간으로, 상방 돌파 여부에 따라 단기 추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비인크립토는 SUI가 밈코인 열풍에 따른 일시적 상승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속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선 생태계 확장과 유동성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로선 유망한 신흥 체인이지만, 상위 체인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보다 강한 기술적 확신과 펀더멘털 개선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