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 VS 이더리움/출처: Avni_web3 트위터 ©
이더리움(Ethereum)이 솔라나(Solana)와의 디파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레이어(L)2 확장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니스왑(Uniswap) 창업자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L2 중심의 수평적 확장 전략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라나가 레이어1 기반으로 디파이에서 효율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더리움이 현재 전략을 변경하려는 일부 커뮤니티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2020년부터 L2에 집중하는 노선을 걸어왔으며,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L1 중심으로의 회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담스는 “노선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전략 유지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니스왑 창업자는 “L1 전략도 가능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이고 명확해야 한다”며 조건부 수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이 경우 일반 사용자 노드 운영이 어려워지고, 중앙화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유니스왑은 현재도 L1에서 큰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어떤 노선이든 수혜를 볼 수 있지만, 이더리움 생태계 전체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선 L2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현재 1,6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 중이며, 올해 최악의 분기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라나가 200달러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ETH가 3,000달러를 먼저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ETH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고려하지 않겠다며, 개발자들과 협업을 통해 생태계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