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SOL) ©
솔라나(Solana, SOL)가 비트코인(BTC) 대비 가격 차트에서 '데드크로스(Death Cross)' 조짐을 보이며 중대한 하락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OL/BTC 주간 차트에서 23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향하면서 데드크로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SOL은 0.00158 BTC, 약 133.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월 이후 비트코인 대비 54% 하락한 이후 일부 반등한 수치다.
유투데이는 최근 SOL 강세의 배경으로 캐나다에서 출시된 솔라나 ETF를 지목했다. 제도권 유입으로 단기 랠리를 이어갔지만, 현재 기술적 지표는 상승세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주간 데드크로스가 확정될 경우, SOL/BTC 페어는 0.001 BTC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달러 기준 약 83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 대비 약세 흐름은 솔라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진 BTC의 반등과도 관련 있다. 유투데이는 솔라나가 일시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대비 보유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트레이시 진(Tracy Jin)은 솔라나가 저점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SOL이 현재 시장 불확실성을 견뎌낸다 해도 BTC 대비 지속적인 하락은 불가피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재조정 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주 데드크로스 형성 여부는 솔라나의 중단기 흐름을 결정지을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