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다노(ADA)
카르다노(ADA)가 최근 기술적 반등 조짐을 보이며 1.7달러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기관 매수세와 지정학적 요인, 연준(Fed)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 등을 복합적인 상승 촉매로 지목하고 있다.
4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딩뷰 분석가 ‘Risk_Adj_Return’은 ADA 가격이 최근 0.61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헤이킨 아시 캔들(Heikin-Ashi candle) 기반의 상승 추세가 관찰된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 매수 전략으로 0.73달러, 0.96달러, 1.21달러의 3단계 목표가를 설정했으며, 최종 상승 목표는 1.74달러라고 제시했다.
기관 수요가 이 상승 흐름에 동력을 더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대규모 현물 매수세가 포착되며 기관의 저점 매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커질 경우, 카르다노 역시 반등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정치적 발언도 시장 낙관론을 자극하는 요인 중 하나로 언급됐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긍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분석가 ‘AMCrypto’는 ADA가 4시간봉 기준 상승 삼각형(Ascending Triangle) 구조 내에서 하락 후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0.67달러 저항선 돌파 시 0.73~0.75달러 구간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재점화, 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단기 상승세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추세 반전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ADA는 0.6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강한 상승을 위해서는 0.67달러 돌파와 함께 시장 전반의 리스크 해소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