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V자 반등 신호 포착! 다음 목표는 2.74달러 돌파?

엑스알피(XRP), V자 반등 신호 포착! 다음 목표는 2.74달러 돌파?

▲ XRP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가 하루 만에 8% 상승하며 2.1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소송 종료 가능성을 꼽았다. 최근 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 로빈후드(Robinhood), 유니스왑(Uniswap) 등 암호화폐 기업과의 법적 분쟁을 잇달아 철회했으며, 이를 계기로 리플 소송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만약 SEC가 소송을 취하하거나 유리한 합의를 도출한다면,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고래 투자자(Whale)의 XRP 매집 움직임도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일주일 동안 1,000만~1억 XRP를 보유한 지갑들이 총 4억 4,000만 XRP(약 10억 달러 상당)를 추가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XRP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XRP는 V자 반등 패턴을 형성하며 2.74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35달러~2.58달러 구간에서 저항을 받고 있지만, 이를 넘어설 경우 2월 14일 기록한 2.8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가 2월 25일 17에서 44까지 급등하며 강세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시장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피보나치 4파 조정을 마치고 5파 상승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SEC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장기적인 강세장을 전망했다.

XRP는 현재 기술적 회복과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SEC 소송 관련 소식이 추가로 나오면 더욱 강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