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월 반등설? 지난 4년간 강세 기록… 이번에도?

비트코인, 3월 반등설? 지난 4년간 강세 기록… 이번에도?

▲ 비트코인(BTC)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는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BTC) 강세장이 사상 최장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 2025년 4월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영주는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강세장과 약세장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에도 비트코인이 77,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으며, 조정을 거친 후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시장 분석가 Cas Abbé는 현재 비트코인이 \”가격 조작(manipulation) 구간\”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 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BTC가 반응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과거 2024년 9월과 유사한 패턴으로, 당시 BTC는 횡보 후 강력한 반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사한 관점에서 비트코인센서스(Bitcoinsensus)는 비트코인의 2월 월간 성적이 역사적으로 약세였으나, 3월은 지난 4년간 강세를 보여왔다며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4,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분석가 Master of Crypto는 과거 BTC 강세장을 비교하며, 2017년 35%, 2021년 33% 조정 후 각각 320%, 280%의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BTC가 약 20%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기관 투자자들의 BTC 매집과 스테이블코인 유입량 증가가 BTC 강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신호라고 평가했다.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