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 XRP ©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1.7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XRP가 2.2달러 지지선을 유지해야 반등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XRP 가격은 하루 만에 4% 하락하며 2.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하루 거래량이 29% 감소한 68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또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최근 XRP 고래 투자자들이 3억 7,000만 개 이상의 XRP를 매도하면서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또한, 코인글라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2% 감소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CasiTrades는 최근 분석에서 XRP가 1.97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XRP가 헤드앤숄더(Head & Shoulders) 패턴을 형성하며 1.75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CasiTrades는 \”고시간 프레임에서 강한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어 이번 조정이 마지막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이후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면, 분석가 EGRAG CRYPTO는 XRP가 2.35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 3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RSI가 과매도 상태에서 반등할 경우, XRP는 3달러를 넘어 5달러,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1.88달러, 1.91달러가 주요 지지선, 반면 2.44달러, 2.99달러, 5.85달러가 향후 저항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으로 XRP의 단기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2.35달러 이상의 지지를 유지하면 강한 반등이 예상되며, 1.7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