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키/출처: 트위터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밈코인 플로키(FLOKI)가 최근 24시간 동안 고래 거래량(Whale Transaction Count)에서 450% 급증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플로키는 고래 거래량 증가율 기준으로 전체 알트코인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위는 다이(DAI) 아비트럼(Arbitrum) 버전으로 2,000% 증가했으며, 2위는 폴리곤(MATIC)으로 533% 증가했다. 플로키는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에서 450%의 증가율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고래 거래량이 급증하는 경우,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해당 자산을 적극적으로 매수 또는 매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매도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대형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Dip Buying)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고래 거래량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일반적으로 USDT나 DAI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증가하면 투자자들이 변동성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가 플로키 및 기타 변동성 높은 알트코인의 추가 매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플로키의 가격은 0.0000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7일 동안 8.3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고래 거래량 급증이 상승 신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이 아직 불안정한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따라 플로키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지, 혹은 추가 하락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고래들의 대량 거래가 매집의 신호로 확인될 경우, 플로키는 향후 강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