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50만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를 목표로 추가 매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해당 목표까지 단 904 BTC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최근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투데이는 스트래티지가 이번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스트래티지는 매일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4배에 달하는 양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투데이는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은 단기 투기 세력의 매도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들의 매도 물량이 소진되면 상승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ETF 및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고 있으며, 비트파이넥스(Bitfinex) 역시 적극적으로 BTC를 축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투데이는 이날 비트코인이 93,877달러까지 하락하며 변동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입이 가격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투데이는 마이클 세일러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와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SEC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는 토큰 분류 기준과 특정 디지털 자산 관련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향후 암호화폐 규제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최근 24시간 동안 2%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BTC 매입이 장기적으로 강세장을 이끌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