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기준금리 4.25~4.5% 동결…파월, 트럼프 압박 영향 無

FOMC, 기준금리 4.25~4.5% 동결…파월, 트럼프 압박 영향 無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사진제공/AFP통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1월 이후 3차례 연속 금리 동결이다.

이날 연준은 6~7일 치러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며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발표된 대로 크게 인상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하며 실업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