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97포인트(0.70%) 오른 41,113.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7포인트(0.43%) 오른 5,631.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0포인트(0.27%) 상승한 17,738.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동결했다.
연준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전했다. 사실상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경제 성장 둔화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실업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3.1% 올랐으며, 월트디즈니는 10.8% 급등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미국의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5.78%, 루시드는 3.43% 각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02달러(1.73%) 내린 배럴당 58.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3달러(1.66%) 밀린 배럴당 61.1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