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엔화 환율 또 오르네"…美 4월 고용 호조 속 달러 약세

"유로·엔화 환율 또 오르네"…美 4월 고용 호조 속 달러 약세
달러. 국제뉴스/DB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나흘 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 현재 미국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전장 대비 0.04% 상승한 1.129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화 가치도 같은 시각 0.02% 오른 1.3281달러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0.33% 하락한 144.91엔으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화는 전날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0.28% 내린 99.780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16일부터 10거래일 연속 100 아래에 머물다 1일에 100.054로 기준선을 회복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 7000명 증가하며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폭과 전문가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