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하락세…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하락세…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 증시 시장이 열리기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1.03% 내린 1만9987.75달러를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0.83% 밀린 5661.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64% 하락한 4만,1163.00 달러를 보이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돼 들어오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 영화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면서 “상무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이러한 절차를 즉시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은 우리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나라들의 ‘공동 노력(concerted effort)’이며, 따라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는 무역확장법에 따라 영화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는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세 부과의 구체적인 기준이나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