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이사회가 약 한 달 전부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후임자를 찾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30일(현지시각)테슬라 이사들이 차기 CEO를 찾기 위한 공식 절차를 준비하고자 임원 구인 업체 여러 곳과 접촉했으며, 이 중 한 곳으로 초점을 좁혔다고 전했다.
차기 CEO 물색이 시작된 시점은 테슬라의 실적이 악화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된 시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를 전후해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테슬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를 공개적으로 발언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머스크는 이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WSJ는 차기 CEO를 찾는 승계 계획이 현재도 진행 중인지, 아니면 중단되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