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1016.57포인트) 오른 3만9186.9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129.56포인트) 상승한 528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429.52포인트) 오른 1만6300.42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협상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투자자 행사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de-escalation)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중 간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모색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요 대형 기술기업들은 일제히 반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4.6%, 엔비디아 2.0%, 애플은 3.4%, 메타플랫폼은 3.2% 각각 올랐다.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23달러(1.95%) 뛴 배럴당 64.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8달러(1.78%) 오른 배럴당 67.4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