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 나스닥 다우 지수 1%대 "급등"

뉴욕증시 상승 출발, 나스닥 다우 지수 1%대 "급등"
뉴욕증시 ⓒAFPBBNews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뛴 3만 8576.24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 오른5212.1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1.16% 상승한1만 6055.32로 거래를 출발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자 다우지수가 97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파월 의장을 ‘미스터 투 레이트’ 등으로 비난했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는 파월 해임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의장은 법률상 해임이 어렵다며 임기 완주 의사를 밝혔다.

시장에서는 관세 전쟁과 연준 갈등 심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3대 지수는 최근 9%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날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기업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주 알파벳, 테슬라, 보잉 등 100여 개 S&P500 기업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