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발표에 "환호"

국제유가,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발표에 "환호"
국제유가(사진=국제뉴스DB)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3달러(0.05%) 오른 배럴당 61.5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도 0.12달러(0.19%) 상승한 배럴당 64.88달러에 거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1일 전자 제품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제조 장비, 스마트폰,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이 면제 품목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시장의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원유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안정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자세가 누그러진 것도 원유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OPEC은 올해와 내년의 세계 원유 수요 전망을 낮추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