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미국의 관세 공격에 대응하여 희토류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에서 정제된 6가지 희토류와 희토류 자석의 선적이 지난 4일부터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제 이들 품목은 특별 수출 허가가 있어야만 중국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 전 세계에 상호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으로 분석된다.
희토류는 자동차, 드론, 로봇, 미사일 등 첨단 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다.
미국 기업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희토류를 비축하고 있지만,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