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하락세…중국 보복관세·3월 고용보고서 발표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하락세…중국 보복관세·3월 고용보고서 발표
뉴욕증시 ⓒAFPBBNews

미국 뉴욕 증시 시장이 열리기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2.90% 내린 18,133.25달러를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2.70% 하락한 5,286.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2.89% 하락한 39,599.00 달러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 전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4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오는 4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또 "이 기준 시간 이전에 선적된 화물의 경우 5월 13일 오후 자정 이전에 수입되면 추과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관세 폭탄 이후 첫 고용 지표가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2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3월 실업률은 4.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문가 전망치(4.1%)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