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2% 상승한 3만 9300.92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5% 뛴 5226.7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3.73% 오른 1만 6185.28으로 거래를 출발했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소식이 가짜 뉴스로 판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미국과 일부 국가 간 협상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단기 과매도에 따른 반등을 노린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소식이 가짜 뉴스로 밝혀지며 극도의 변동성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관세 유예를 검토하던 중, 이 뉴스가 가짜로 드러나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협상 의지는 남겨두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과의 협상을 희망하는 나라가 거의 70개국에 이른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지렛대를 확보한 후 기꺼이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