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기준 다우존스는 0.19% 상승한 37,718,1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 상승한 15,478.34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을 기해 세계 80여개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효했다.
이에 중국은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하면서 보복 조치에 나섰다.
유럽연합,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오는 15일부터 210억 유로, 약 34조 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어 미국이 공정하고 균형이 잡힌 협상 결과에 합의한다면 보복 관세를 언제든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괜찮다. 모든 게 잘 될 것이다.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국은행연합회(ABA) 행사에서 "우리는 아마 동맹들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