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2.86포인트(7.87%) 오른 4만608.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7.06포인트(12.16%) 폭등한 1만7124.97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린 반면,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막대한 피해가 우려됐던 애플은 15.33% 급등했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마이크로소프트 10.13%, 엔비디아 18.72%, 테슬라 22.69%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업 위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 가까이 올랐다.
브로드컴이 18% 넘게 올랐고 AMD는 24% 급등했다. Arm 24.20% , ASML과 퀄컴도 15%대로 각각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만기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1.82달러로 전장 대비 2.72달러, 4.6% 상승했다.
또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5.48달러로, 전장보다 2.66달러, 4.23% 상승했다.